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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생물·바이오산업’ 육성 전진기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7-07-14[13:32]    조회수 : 33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의약연구센터등 6개센터 분야별 특화 관련산업 견인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원장 안기홍)은 전남도의 전략산업인 생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설립됐다. 타 시도의 지역특화산업 육성센터가 바이오산업 1개 분야를 지원하는 것과 달리, 전남생물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각 산업별 특화센터 6개가 종합지원기관으로 각각 전남 6개 시·군에 구축됐다. 식품산업, 생물의약산업, 나노바이오산업, 천연자원산업, 해양바이오산업과 친환경 농생명산업 등 6개분야 기업의 창업보육에서부터 기술개발과 사업화지원, 제품의 마케팅과 지역내 투자유치까지 지원하는 지역산업 육성 종합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생물산업진흥원은 연구개발을 통한 지역기업 및 관련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운영 특성상 일정한 수익성 확보를 통한 자생력 확보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지역산업의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생물산업진흥원 산하 각 연구센터가 운영을 시작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관련 기업수가 1천756개사에서 2천320개사로 연평균 5.7% 늘었고, 관련 종사자도 1만3천222명에서 1만6천42명으로 증가했다. 또 고부가가치 분야인 건강기능식품기업은 17개에서 31개로, 의약품제조기업은 4개에서 9개로, 화장품제조기업은 8개에서 11개로 증가했다.

생물산업진흥원은 전남의 생물산업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각 연구센터가 좀 더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전남 생물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잠재력을 분석해 중장기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해 왔다. 총 2천여개 관련 기업이 지역에 있지만 대부분 직원 10명 미만의 영세기업으로 2014년 기준, 10인 이상 고용기업은 278개사에 불과했다. 진흥원은 산업육성 목표를 2018년까지 10인 이상 기업 350개사, 5종의 건강기능식품원료를 신규 등록, 수출전략 품목 10개 개발로 지역내 관련 종사자 수를 2만명이 넘도록 육성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생물의약연구센터-화순 백신산업특구 견인

화순에 자리 잡은 생물의약연구센터는 국내 백신산업 특구의 중심지다. 정부의 독감백신산업 육성 일환으로 지난 2007년 개소했다.

이후 2008년 세계에서 13번째로 백신의 자체 생산 능력을 갖춘 녹십자공장이 들어섰다.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으로 녹십자공장에서 생산한 백신으로 국가차원에서 대응하면서 명성이 높아졌다.

이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헬스케어연구소(2013년)와 동물대체시험연구센터 (2016년)가 개소하고, 2013년 화순전남대병원에 의생명과학융합센터가 개원하는 등 연관 연구기관들이 잇따라 문을 열었다. 이를 기반으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800여억원이 투입돼 국립 미생물실증지원센터가 건립되면서 화순은 명실상부 백신산업특구로 자리매김했다.

즉 화순백신산업특구에는 녹십자 화순공장,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헬스케어연구소, 화순전남대병원 등 의약품 연구개발부터 제조까지 원스톱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식품산업연구센터-건강기능식품 연구지원

지역의 건강기능식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식품산업연구센터(나주 일반산업단지 내 소재)는 지역 최초로 건강기능식품 GMP(우수식품제조기준) 제조시설을 갖춰, 기업의 제품개발 및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의 1호 입주기업으로 식품분야 강소기업으로 성장한 ㈜켐포트는 어유에서 추출한 오메가3를 연 100억원 이상 수출하고 있다.

▲장성 나노바이오센터-유망중소기업 육성

광주시 첨단과학산업단지와 장성군에 걸쳐 조성된 장성나노산업단지에 자리 잡은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센터명 자체가 산업단지 이름이 되고 관련 기업과 기관 유치의 시초가 된 사례다.

2010년 개소한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생물산업분야에서도 의료 부품과 나노 바이오소재 관련 연구 장비와 초임계추출제조 장비를 갖춰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천연자원연구센터-기술이전 선도

전남도립대학 장흥 분원에 위치한 천연자원연구센터는 대학 건물에 연구센터를 조성한 특이한 구조 외에도 지역에서 천연자원 연구를 추진해 2009년 개소 당시부터 국내 지역특화센터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주 업무로 인식되는 자원 연구를 꾸준히 추진해 온 천연자원연구센터는 2013년 전남의 난대성자원인 ‘멀꿀나무’를 관절치료용 천연물의약품소재로 개발해 국내 제약기업에 기술 이전을 시작했다.

이후 황칠나무, 매실, 헛개등을 활용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의약품의 기능성을 밝혀내며 국내외 천연물의약품회사와 바이오벤처기업이 앞 다퉈 기술 이전을 받고 싶어하는 주요기관으로 자리잡았다.

▲해양바이오연구센터-해조류 전문인력 양성

전복과 미역으로 유명한 완도 농공단지에 2010년 개소한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자원인 전복과 해조류의 산업화를 위한 연구와 제품개발, 전문인력 양성의 중심지다.

입주기업 육성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 지난해 센터에서 제조한 완도산 전복통조림 20만달러가 베트남에 수출된 것을 시작으로 중국, 미국 등에 잇따라 수출되며 수산시장을 통한 활전복 유통에만 머물렀던 지역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생물방제연구센터-친환경농약 개발 지원

농도 전남도를 친환경 농업의 중심지로 견인하기 위해 지난 2009년 곡성에 개소한 생물방제연구센터는 전국 유일의 생물방제 관련 공공기관이다. 화학성분의 농약이 아닌 곤충이나 미생물을 이용한 생물농약을 개발하고, 제조해 농가에 보급, 친환경농업을 배후에서 지원하는 기관이다.

생물방제연구센터가 조성되자 관련 기술지원과 공동연구를 위해 전국의 관련 30여 기업들이 전남에 모였고, 2009년부터 기업협의회를 구성, 지금도 열심히 공동연구와 마케팅을 하고 있어 산업클러스터 구성의 모델이 되고 있다.

“기능 융복합 새 먹거리 창출 주력”

안기홍 전남생물산업진흥원장

“전문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전남지역을 생물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하겠습니다.”

안기홍 전남생물산업진흥원장은 “6개의 특화된 센터에서 연구 및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전문인력이 해당 분야에서 최대의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이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에 주력하는 것이 과제”라고 밝혔다.

즉 그동안 6개센터가 자율적으로 연구에 매진한 만큼 이 같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특화된 기능을 융복합해서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안 원장은 부임 후 “전남도가 수립한 생물산업 중장기(2013-2022년) 발전계획을 세부적으로 재설정해 1조3천억원 규모의 40개 분야 사업으로 최근 확정했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전남의 생물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문재인 정부들어 강조되는 분야 중 하나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며, 여기에는 난치성 질병 극복과 노인성질환 및 자기면역 질환 개선 등이 망라돼 있는데 전남생물산업진흥원도 인력풀을 최대한 활용해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것이 숙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6개센터가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출연금은 전체 예산에 16%에 그쳐 자체적으로 경영 자구안을 마련해 운영해야 하는 등의 과제도 만만치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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